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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 벚꽃의 소리 영화 소개, 줄거리, 영화평

by Lovewhale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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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 벚꽃의 소리 포스터

영화 소개

디모: 벚꽃의 소리는 대만의 게임 회사인 Rayark에서 만든 모바일 리듬 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3D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리듬 게임인 디모를 기반으로 만든 만큼 이 영화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아름다운 음색의 피아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잔잔하고 힐링되는 피아노 곡부터 강렬함이 느껴지는 피아노 곡까지 다양한 종류의 노래를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소녀 앨리스가 기억을 잃고 미지의 세계에 떨어져 디모와 성의 주민들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성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시련들과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이 그동안 회피해 오던 사실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내면이 성장하는 부분이 또 다른 영화의 매력 포인트로 보인다.

 

디모

영화의 주인공으로, 온몸이 검은색 피부에 검은 정장을 입은 정체불명의 키 큰 캐릭터로 묘사된다.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라 손가락은 길고 가느다라며 영화가 진행되는 대부분의 시간을 대사 없이 행동한다.

디모의 진짜 모습에 대해서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차차 밝혀지게 된다.

 

앨리스

영화의 여자주인공으로, 10대 소녀 정도로 묘사된다.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하며, 학교 생활을 할 때는 말 수가 적으며 다른 친구들과는 묘한 거리감을 두고 지낸다.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을 못 하는 상황에서도 디모에게만은 첫 만남부터 친근한 행동을 보여주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의 주민

성에서 살고 있는 주민으로, 인간이 아닌 인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자신을 향기 주머니라 소개하는 상냥한 성격을 가진 소녀 인형과 호두까기 인형의 외관을 가진 재치 있는 성격의 인형, 미라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의 외관을 가진 인형이 등장한다.

 

셀리아

앨리스가 떨어진 성의 주인으로 흰색 가면을 쓰고 있다. 피아노를 싫어하는 셀리아는 집 안에 있는 악보들을 숨기지만 숨긴 악보를 찾아 피아노 연주를 하는 앨리스와 디모를 보고 앨리스를 싫어하게 되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앨리스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줄거리

폭풍우가 치던 어느 날, 정체 모를 성에 기억을 잃은 한 소녀가 떨어지게 된다.

침대에서 자다 깨어난 소녀는 성을 돌아다니다 흰색 피아노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흰색 피아노는 원래는 디모만이 소리를

낼 수 있는 피아노였기에 소녀는 연주를 할 수 없어야 했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소녀는 피아노 소리를 낼 수 있었다.

소리를 들은 디모는 피아노 앞에 앉아있는 소녀에게 다가가는데 어째서인지 소녀는 디모에 대해서만은 기억을 하고 있었다. 소녀를 자신의 무릎에 앉힌 디모는 소녀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고 성 안에는 아름다운 피아노의 음색이 가득 차게 된다.

 

연주가 끝나자 황폐하기만 하던 성에 피아노 음색을 듣고 소리의 나무라는 이름의 초록빛 새싹이 하나 자라나게 되는데 이를 지켜보다 놀란 성의 주민인 인형들은 소녀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자기 이름조차 기억을 못 하던 소녀는 새싹이 자라나자 자신의 이름이 앨리스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되고 자신이 어렸을 적에 이름 모를 한 성인 남성과 벚꽃길을 걸어간 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를 들은 인형들은 앨리스가 어느 날 밤 성의 천장에서 떨어져 내려왔다는 걸 말해주며 앨리스의 집이 성의 천장 너머에 있는 것 같다고 얘기를 해준다. 인형들의 이야기를 들은 앨리스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기에 피아노 음색을 듣고 자라난 새싹에게 더 많은 피아노 곡을 들려줘 새싹이 성의 천장까지 자라나게 하여 나무를 타고 올라가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앨리스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걸 도와주고 싶었던 성의 주민들은 새싹에게 들려줄 피아노 악보를 찾아주기로 한다.

 

 

영화평

이 영화는 원작인 모바일 게임 디모를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게임에서 즐기던 노래를 직접 영화에서 들을 수 있으면서 게임의 스토리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영화이다.

 

영화의 퀄리티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디모와 앨리스의 관계, 앨리스가 성에 떨어지게 된 이유, 미스터리 한 성의 정체 등에 대해서 반전 요소도 넣어주면서 스토리 진행을 흥미롭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여 재미있게 영화를 시청하였다. 또한 영화를 시청하기 전 가장 기대하고 있던 음악 연출에 대해서는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디모 특유의 감성을 영화에서 느낄 수 있었어서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다.

 

큰 기대를 갖고 영화를 시청한다면 영화의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도 다수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들으며 힐링한다는 느낌으로 접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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