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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계의 저편 : 미래편> 정보와 줄거리, 감상평

by Lovewhale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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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저편 : 미래편> 포스터

 

목차
- 영화 정보와 줄거리
- 등장인물 정보
- 감상평

 

영화 정보와 줄거리

<경계의 저편 : 과거 편>과 <경계의 저편 : 미래 편>이라는  2개의 극장판 영화가 2015년에 개봉했으며, 과거 편은 주로 원작 애니메이션인 <경계의 저편>의 전체적인 스토리로 만들어졌다. <경계의 저편 : 미래 편>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뒷 이야기이며, 영화의 주인공인 쿠리야마 미라이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경계의 저편과의 싸움이 끝난 후 몇 달의 시간이 흐르고, 세상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사람들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평화로운 시간이 계속될 거라 생각하던 순간, 미라이에게 큰 변화가 일어난다. 큰 싸움의 충격 때문인지 미라이는 자신이 저주받은 피의 일족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아카히토에 대한 기억까지 모두 잊게 되고, 시간은 흘러 새 학기가 되지만 미라이는 여전히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다.

 

그동안 미라이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아키히토는 자신이 곁에 있으면 미라이가 불행할 거라 생각해 일부러 거리를 두지만, 미라이는 무의식적으로 아키히토에게 마음의 끌림을 느끼며 계속해서 다가간다. 

 

한편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이 계 사가 당하는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났고, 사건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히로오미와 시즈쿠가 현장을 찾아가지만 그 남자는 이미 현장을 떠나 미라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요몽을 꼭두각시로 부리며 이 계 사를 공격하는 정체불명의 남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미라이를 노리고 있었고, 나세 가는 그녀를 곁에서 보호하기로 결정한다. 아키히토의 바람과는 달리 미라이는 다시 한번 요몽과 관련된 사건에 엮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미라이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미라이를 노리고 있었고, 아키히토의 바람과는 달리 그녀는 다시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등장인물 정보

쿠리야마 미라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이 계 사 중에서도 자신의 피를 조종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능력은 이계사들 사이에서도 이단으로 불리는 능력이라 어린 시절부터 힘든 시절을 보내며 자랐다. 이 계 사로서의 실력은 톱클래스이지만 평소 행동은 어설프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취미는 분재를 가꾸는 것을 좋아한다.

 

칸바라 아키히토

영화의 남자주인공으로, 미라이의 학교 선배이다. 인간과 요몽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이며, 불사신이라는 특이성을 가졌다. 희귀한 존재라서 그런지 인간도 요몽도 되지 못한 채 혼자 고독한 시간을 보내며 살았으며,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아온 미라이에게 관심을 보인다. 학교 동아리는 문예부에 소속되어 있다.

 

나세 히로오미

명문 이 계 사 가문인 나세 가의 장남으로, 여동생인 미츠키에 대한 애정이 크다. 공간을 제어하는 능력을 가졌으며, 이 계 사로서 활동을 하며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평소에는 장난스러운 성격이지만, 이 계 사 일을 할 때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깊으며, 가문의 장남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나세 미츠키

히로오미의 여동생으로, 아키히토와 같은 문예부의 부장이다. 가문 특유의 결계를 사용하는 능력을 가졌으며, 오빠인 히로오미와 같이 이 계 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반요인 아키히토와 함께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키히토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며 여러 가지로 충고를 주기도 한다. 

 

 

감상평

재밌게 감상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조금 오글거리게 느껴질 수 있는 작품이지만 애니메이션의 작화나 액션신도 화려하고, 경계의 저편의 판타지 세계관을 잘 살린 영화라고 느껴 즐겁게 감상한 것 같다. 요몽과 이계사의 화려한 전투 장면도 매력적이었고, 미라이와 아키히토가 서로에게 진심을 말하며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는 모습이 특히나 흐뭇하게 느껴져 좋았다.

 

영화 <경계의 저편 : 미래 편>은 기억을 잃은 미라이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알아가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잊고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미라이가 행복해 보이지만, 미라이의 내면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 차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갈수록 과거의 상처를 다시 느끼게 되고, 그 과정이 고통스러울 것을 알지만 미라이는 마주 보기로 결정한다. 그런 미라이를 보며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잊고 새 삶을 사는 것과 힘들더라도 자신이 누구인지 받아들이는 것 중에 무엇이 더 행복한 삶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원작 애니메이션인 <경계의 저편>을 본 사람이라면 스토리가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퀄리티도 좋고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의미가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본다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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