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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영화 소개와 후기

by Lovewhale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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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포스터 (사진 출처 : 나무위키)

 

장르 : 청춘, 드라마

감독 : 히라오 타카유키

제작사 : CLAP

개봉일 : 2022년 11월 1일(한국)

상영시간 : 94분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이번에 소개드릴 작품은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라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어릴 적부터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한 주인공 진 피니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여 처음으로 영화를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입니다. 평소에는 알 수 없는 영화 제작자들의 깊은 고찰과 고생들, 영화가 제작되어 가는 과정들을 세심하게 표현하면서도 영화 관련 업종의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도록 가벼운 분위기로 연출하여 누구나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Story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스틸. 사진(출처 : 라프텔)

 

폼포의 곁에서 영화보조로 일한 지 1년, 어째서인지 폼포는 B급 영화만 제작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릴 적부터 영화를 좋아했던 진은 자신이 본 영화를 모두 기억할 정도로 영화에 푹 빠지게 된다. 하지만 본인이 영화를 만드는 것에는 자신이 없었던 진은 프로듀서인 폼포 곁에서 제작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시간을 보낸다.

 

영화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어째서인지 자신감이 없는 진의 모습을 지켜보던 폼포는 어느 날 우연히 진이 열심히 기록해 둔 노트를 보고 차기 영화인 <마린>의 예고편 제작을 진에게 맡기게 된다. 처음 맡아보는 영상 제작에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막상 영상 제작에 들어간 순간, 진은 자신만의 세계 속에서 영화 만드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스틸. 사진(출처 : 라프텔)

 

그러던 어느 날, 폼포 씨의 다음 제작 영화인 <MEISTER>의 각본을 받게 된 진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매력, 광활한 알프스의 풍경에 푹 빠져 황홀감을 느낀다. 전설적인 톱 배우인 마틴 브래독의 10년 만의 복귀작이 될 영화 <MEISTER>가 제작될 상상에 흥분한 진에게, 폼포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차기작인 영화 "MEISTER"의 감독을 맡아달라는 폼포의 제안에, 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영화감독으로서 데뷔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감독 데뷔에 불안하고 무서운 마음으로 가득하지만,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진은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등장인물 정보

 

진 피니 (성우 : 시미즈 히로야)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등장인물 (출처 : 나무위키)

 

영화의 주인공.

어릴 적부터 인간관계를 맺는 게 서툴러 항상 도망치며 살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의 매력에 빠져 그 후 영화 마니아가 된다. 영화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보다도 강하며, 자신이 지금까지 본 영화가 무엇인지 모두 기억할 만큼 진심이다.  폼포와는 페터젠 필름 스튜디오로 면접을 보러 갔다가 처음 만나며, 그 후 폼포의 조수로 일하며 영화 제작에 대한 실력을 쌓는다.

 

 

조엘 다비도비치 폼포네트 / 폼포 (성우 : 코하라 코노미)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등장인물 (출처 : 나무위키)

 

페터젠 필름 스튜디오의 프로듀서로, 영화 제작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물.

뛰어난 능력과 주변 사람들을 면밀히 살피는 안목도 갖춰 만드는 영화마다 모두 좋은 성적을 낸다.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인 J.P 페터젠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할아버지의 직업이 영화감독이라 함께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아직 어린 나이인 폼포에겐 장시간 영화를 감상하는 일이 고역이었다 보니,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는 지금도 긴 시간의 영화는 싫어한다.

 

 

나탈리 우드워드 (성우 : 오오타니 린카)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등장인물 (출처 : 나무위키)

 

영화 <MEISTER>의 여자 주인공인 릴리 역을 맡은 신인 여배우로,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배우로 데뷔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날리우드로 오게 된다. 오랜 시간을 배우로 데뷔하기 위해 많은 오디션에 도전하지만 매번 떨어지고 말지만, 계속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마틴 브래독 (성우 : 오오츠카 아키오)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등장인물 (출처 : 나무위키)

 

전설적인 세계 톱 배우로 불리는 인물로, 어느 순간 일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10년간 영화에 출연하지 않다가 폼포의 할아버지인 페터젠의 연락을 받고 영화 <MEISTER>의 남자 주인공인 달베르 역을 맡게 된다. 큰 키와 덩치, 인지도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내뿜지만 사실은 외로움을 많이 타고 주변 사람들과 편하게 어울려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후기

 

영화의 포스터와 줄거리를 처음 접했을 때는 영화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즐겁게 영화를 만들어나가는 힐링 장르의 영화일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귀여운 느낌의 애니메이션 작화와 등장인물들의 격한 감정표현은 영화를 감상하는 제게 분명 즐거움을 주었지만, 이 영화 속에는 그 외에도 많은 것이 담겨있다는 걸 감상하며 느꼈습니다.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는 영화 제작을 소재로 만든 영화인만큼 영화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창작자의 고민들이 영화 속에 많이 담겨있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자신이 담고 싶은 메시지와 의미, 이야기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내기 위한 감독의 고민과, 영상 편집, 촬영 과정을 영화 주인공인 진을 통해 보여줘 창작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제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게 느껴진 장면은, 폼포의 차기작 영화인 <MEISTER>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민에 빠진 진에게 페터젠 선생님이 조언을 주는 장면이었어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 페터젠의 가르침에, 비로소 영화 안에서 본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는 진의 모습이 인상 깊게 느껴졌네요.

 

여러 가지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작품의 분위기 자체는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이라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 느껴집니다. 상영 등급도 전체 관람가인만큼 가족들끼리 감상하기에도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다시보기 | 라프텔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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